필요 섭취량보다 단백질 적게 섭취한 노인, 빈혈 위험 1.7배 높아져
필요 섭취량보다 단백질 적게 섭취한 노인, 빈혈 위험 1.7배 높아져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4.01 1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진 박사팀, 65세 이상 노인 1,1715명 분석 결과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엔바토)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엔바토)

(서울=내외방송) 노인이 단백질을 필요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면 빈혈 위험이 1.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김경진 박사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715명을 대상으로 빈혈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14.9%에 달했다. 

또한 노인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빈혈 위험도 커졌다.

80세 이상 노인과 75∼79세 노인의 빈혈 위험은 65∼69세 노인보다 각각 2.1배와 3.4배였다.

김경진 박사팀은 노인의 최근 1년간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3㎏ 이상이거나, 악력이 남성 26㎏ 미만, 여성 18㎏ 미만이면 노쇠한 상태로 분류했다.

노쇠한 노인이 빈혈을 앓을 위험은 건강한 노인의 1.9배였다.

다만 비만한 노인의 빈혈 위험은 정상 체중 노인의 절반 수준이었다.

김 박사는 "노인에게 단백질 섭취와 빈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