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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되는 것이다. 가속되는 고령화에 노령인구는 현재 900만명에 이르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0세 시대가 찾아 온 지금, 노령인구를 '시니어' 또는 '인생3막'으로 칭하며 은퇴 후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새로운 분야의 도전과 개발에 관심을 갖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인의 잠재적 능력을 재발견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에 서울기독대학교는 제2의 자기개발에 적극적인 뉴 실버(시니어)세대가 자신을 재발견하고 젊어서 발산하지 못한 잠재적인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시니어 실용예술 콘서버터리'를 신설해 '시니어 교육복지'를 구현하기로 했다.
시니어 실용 예술 과정으로는 ▲시니어 비보이(B-boy) ▲시니어 발레(Ballet) ▲시니어 뮤지컬(Musical) ▲시니어 모델(Model)등이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장르인 비보이를 시니어들이 접한다는 것이 위험하지 않냐는 주위의 반응에 서울기독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총장직무대행 겸직 이영호)은 "전문가를 통해 시니어들에게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라며 "무리가 되지 않는 동작은 시니어들에게 오히려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시니어 실용예술 콘서버터리’ 첫 년도인 2023년에는 시니어 비보이·발레·뮤지컬·모델 등 4개 전공을 우선으로 선보인다. 또한 표준교육과정을 연차적으로 승인받아 시니어들이 ‘예술학사’에 도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갖출 계획이다.
이영호 원장은 "비보이에 도전할 수 있는 시니어들에게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100세시대 실버문화 창달에 큰 관심을 갖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