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출판문회회관 강당, '알라딘 전자책 유출' 재발 방지 방안 모색
(서울=내외방송) 최근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전자책 유출 사건으로 출판계의 불안감이 증폭된 가운데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전자책 유통 보안 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출협은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전자책 유통 플랫폼 보안 상황 점검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업무 책임자, 출판사, 출판계 유관단체, 언론사, 보안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실태 현황을 들으며 유통사들의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참석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시열 출협 저작권담당 상무는 "유포가 쉬운 전자책의 특성상 알라딘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에 대한 출판계의 우려가 큰 데다, 다른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시기"라며 "출판사가 이런 보안사고를 인지하고 난 후에도 별도의 보안 점검 없이 책 공급을 유지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저작권자도 많기에,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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