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교정 및 입양전 교육 등 담당
(서울=내외방송) 내년부터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9일)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도입 전담반'(이하 전담반)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행동지도 분야에는 2022년 기준 59개의 다양한 민간자격이 존재하지만 각기 기준이 달라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자격제도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 행동교정(소음 및 안전사고) ▲입양 전 교육 ▲기질평가 등 반려동물 관련 정책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난 4월 27일 진행해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게 됐다.
전담반은 ▲자격시험 기획 ▲자격시험 관리·지원 ▲제도·활용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 과제발굴 ▲추진방안 마련 및 의견수렴 등 논의를 거쳐 연말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제1회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남근 전담반 팀장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취득자들이 기질평가 등 정책 영역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건전하고 책임 있는 양육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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