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오는 24일 열리는 '2023 FKMP 대학가요제'에 참가할 본선 진출자 13팀이 선정됐다.
지난 10일 열린 2차 예선에는 전국에서 실력 있는 총 38팀의 대학팀이 참가했고, 이 중 본선 진출 13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높은음자리 김장수와 이정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이사, 글로리 김 한국스트릿힙합협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대학가요제는 젊은 학생들의 힘을 보여주는 장이기에, 실수를 하더라도 도전과 창의적인 팀을 우선적으로 봤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대학가요제 측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의 등용문이 많이 생긴 것이 이유이기도 하지만, 대학가요제는 대학만이 가진 특유의 도전, 모험 정신이 더 뚜렷해져서 수준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리메이크 부문과 순수 창작 부문으로 운영한 것과 달리, 올해는 모두 순수창작곡으로 참가해 작사, 작곡, 노래의 수준이 한층 더 올라갔다는 것이 가요제 측의 설명이다.
본선 진출팀은 ▲이성옥(경민대) ▲S&H(한양대, 서원대) ▲홀리베어(호원대, 서경대) ▲강민지 팀(호원대, 국제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칵투스(중부대) ▲김민하와 아이들(백석대) ▲퀸타이즈(두원공과대) ▲김건 팀(평택대) ▲에버그린(서울예술대) ▲구준모 팀(백석예술대) ▲1SC(백석예술대 ▲허지욱 밴드(연세대, 한국항공대, 정화예술대) ▲나중에(홍익대) 등 총 13팀이다.
'2023 FKMP 대학가요제'는 오는 24일 오후 5시 경민대학교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테너 이정현과 박소정의 진행으로 열리며, 7시부터는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인 김장수, 우순실, 이규석, 주병선, 이재성 등의 축하무대와 지난해 리메이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중부대학교 길대호, 김명상, 강보민, 한경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