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구직자의 80% 이상이 스타트업 기업으로 취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14일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타트업 취업 의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업에 취직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구직자가 82.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답변은 신입(84.2%)이 경력직(80.8%)보다 높았고 남성(86.6%)이 여성(77.9%)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83.6%)가 가장 높았다.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가능)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어서'(42.6%)가 가장 많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서'(36.3%), '기업 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다'(35.7%),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34.5%),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다(31.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다양한 일 경험'(45.1%),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의 근무 경험'(43.1%)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고 30대는 '기업 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37.7%), 40대 이상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6.7%)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으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46.8%), '실제 하게 될 일'(43.2%)이 높게 나타났고 '연봉 수준'(39.6%), '일을 통한 개인의 발전 가능성'(31.8%), '사업 분야와 주요 아이템'(31.8%) 순으로 나왔다.
20대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51.0%), '실제 하게 될 일'(44.1%)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많았고, 30대는 '연봉 수준'(42.6%)과 '일을 통한 개인의 발전 가능성'(34.4%)을, 40대 이상은 '사업 분야와 주요 아이템'(34.9%)을 본다는 응답이 타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