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가고 '명품 주거공간' 들어선다
'미아리 텍사스' 가고 '명품 주거공간' 들어선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9.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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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신월곡제1구역조합 이주 계획 발표, 하월곡동 '환골탈태'
인근 주상복합 옥상에서 바라본 신월곡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풍경. (사진=성북구)
인근 주상복합 옥상에서 바라본 신월곡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사진=성북구)

(서울=내외방송) 서울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미아리 텍사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서울 성북구는 12일 "'제2의 청량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성북구 하월곡동 88-142번지 일대가 본격적으로 환골탈태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해당 일대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월곡제1구역 조합이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주 기간을 두고 이주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1960년대 말부터 형성되어 왔던 일명 '미아리 텍사스'는 사라지게 됐다.

신월곡제1구역 재개발사업은 2009년 1월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이후, 그해 8월 조합이 설립됐지만 조합원 간 내홍으로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2011년 11월 성북2구역과 결합개발 협약체결, 2016년 4월 결합정비구역 지정, 2020년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굵직한 고비를 넘어 2022년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얻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5만 5,112㎡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47층, 10개 동, 아파트 2244가구(임대 219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498실, 생활형 숙박시설 198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은 이주와 철거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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