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관련 발언 논란' 최유희 서울시의원 조사요구안 제출
'서이초 교사 관련 발언 논란' 최유희 서울시의원 조사요구안 제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9.26 09: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유진 의원 "개인정보, 사생활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고인 모독"
'서이초 교사 관련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유희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이초 교사 관련 발언 논란'을 일으킨 최유희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에 대해 '자살예행연습', '우울증'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2)에 대한 조사요구안이 제출됐다.

26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서울특별시의원(최유희) 조사요구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최유희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본래 우울증이 있었던 분"’,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이 도화선", "반려묘 앞에서 죽을 수 없어 학교를 선택했다", "개인사로 인한 죽음으로 49재 추모를 부추기고 있다", "다수의 자살 예행연습을 했다"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또 "유가족 중 어머니가 초등학교 교사다. 그래서 일과 관계된 죽음, 공상처리를 하기 위해 순직으로 몰고가려고 한다" 등의 발언으로 교육현장의 반발을 샀다.

박유진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95조에 따른 타인의 사생활 및 모욕발언 금지, 동법 제44조 및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제3조에 따른 품위유지 규정의 위반소지가 있는 최유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는 요구안이 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진 의원은 "최유희 의원은 교육위원회 공식 회의 석상에서 고인의 과도한 생전 개인정보와 사생활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을 남발하며 고인을 모독했다"며 "유가족을 비롯한 서울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최 의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