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가 오는 10월 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 꾸미는, 세계 클래식계를 이끄는 사제지간의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반 위의 도전자'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낸 무대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1985년 로베르 카자드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뒤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지휘 등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김선욱, 문지영 등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기도 하다.
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뒤 201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15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2016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5관왕을 휩쓸었다.
맑고 청아한 음률로 태교음악, 자장가로 사랑받고 있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최후의 걸작으로 알려진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 f단조 D.940', 드보르자크의 대표곡으로 알려진 '슬라브 무곡 Op.46'과 '슬라브 무곡 Op.72', 그리고 바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샤콘느 d단조 BWV 1004(편곡. H. 콜맨)'가 차례로 연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