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헤즈볼라 전투원 사망", 분쟁 확대 우려 커져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보름째인 21일(현지시간) 레바논 북부 접경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일어났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접경지역에서 두 차례 로켓과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이날 교전 중 헤즈볼라 전투원 1명이 사망했고 지난 7일 이후 14명이 전사했다고 전하며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충돌 이후 레바논 접경에서 일어난 최악의 폭력 사태"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돌입할 경우 헤즈볼라가 전쟁에 개입하면서 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하마스가 미국 인질 2명을 석방한 후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21일 오전까지 4,385명이 사망하고 1만 3,56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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