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초중학교, 1대1 영어회화 '로봇 교사' 투입된다
서울 시내 초중학교, 1대1 영어회화 '로봇 교사' 투입된다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3.11.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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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학생과 비대면 교류하는 공동수업도 확대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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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서울 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생과 1대1로 영어회화를 하는 '로봇 교사'가 투입되고 외국 학생과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공동 수업도 확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방안,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AI 기반 영어 말하기(표현) 교육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민간 기업과 협력한 ‘영어 튜터 로봇’과 대학 연계 ‘음성형 챗봇’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또 현재 초등학교에서 활용 중인 'AI 펭톡'의 홍보 및 연수를 더욱 강화하고 문자 언어와 음성 언어의 조화로운 교육을 강조하기 위해 영어 도서관 앱 등을 활용한 '읽으면서 듣고 말하는 다중양식' 영어 독서교육을 활성화한다.

‘AI 등 에듀테크 기반 영어수업 교원 전문성 신장’지원이 강화된다. 초·중등 영어교사 에듀테크 지원단을 구성해 교원을 지원하고, 해마다 변동이 많은 초등 영어교과전담교사를 대상으로 2월에 집중 연수 기간을 운영하며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수업 사례 소통 방식을 다양화한다.

교육청은 또 ‘교육청 자체 AI 기반 영어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 중학생 대상으로 교과서 및 교육과정 기반 영어 말하기 콘텐츠·시스템(가칭 SSS : Seoul Students Speak, 서울 학생 말하기 콘텐츠‧시스템)을 개발하고  초등 영어 문해력 향상을 위한 파닉스 지도 교재를 제작·보급한다. 

아울러 에듀테크 활용 우수 영어 수업사례 동영상 및 e-book을 제작하여 영어담당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하고, 희망하는 과대학교에 최대 2명까지 확대 배치한다. 

또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에 따른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우수한 원어민 확보를 위해 주거비 지원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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