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신고식' 해석에 "통상적 직무수행"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주장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민 정책을 할 지 말 지 고민할 단계는 지났다. 아무 조치가 없다면 인구재앙으로 인한 국가 소멸을 피할 수 없다"면서 이민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을 무조건 많이 받자는 게 아니라 불법 체류자를 더 강력히 단속하는 등 정부가 '그립'을 더 강하게 잡겠다는 것"이라면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체계적 유입과 관리 통제를 더 잘하자는 것이고 철저하게 국익과 국민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장관이 여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총선 출마를 앞둔 '신고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총회 후 "통상적 직무수행"이라면서 "진퇴 문제는 내가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