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간 옥 가공 기술 연마…전승 현장 활력 기대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문화재청이 22일 김영희 장인을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국가무형유산 '옥장'은 옥으로 여러가지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인정조사는,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옥장의 핵심 기능인 투각 및 조각하기, 홈내기 등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김영희 장인은 현재 시도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된 장인이다. 1970년에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기능을 전수 받아 53년의 기간 동안 옥 가공 기술을 연마했다.
문화재청은 "현재 국가문형유산 '옥장' 보유자는 1명이지만 이번 보유자를 추가 인정 예고로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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