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확보, 자의성 가지고 수사하지 않을 것"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허위조작 영상 유포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확보했고, 당사자가 어떤 의도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수사할 것"이라면서 "오늘 아이디로 개인을 특정하는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게시글을 일컫는 것으로 당초 '딥페이크'로 알려져 있었지만 확인 결과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진행한 TV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청장은 "인위적으로 경찰이 강제수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를 유죄로 판단하는 것은 법원"이라며 "자의성을 가지고 수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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