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단과 함께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통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4월에는 서울, 경기, 전북, 경남 등지에서 총 19건을 선보인다.
통일신라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궁중무용인 ▲처용무(4.7, 국립국악원) ▲판소리(4.7, 4.13,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또한 활발하고 경쾌한 춤사위가 일품인 ▲봉산탈춤(4.27, 남산골한옥마을) ▲가곡(4.25,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진달래향이 담긴 ▲기지시줄다리기(4.11~4.14,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공개행사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비롯해 무형유산의 흥과 멋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4월에는 총 23건이 준비돼 있다.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 무속의례인 ▲제주큰굿(4.2, 제주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갓일, 매듭장, 자수장, 조각장, 침선장 등 공예분야 전승교육사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연합 기획행사 '공예 Craft-옛것과 새것'(4.24~5.1,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올, 결)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