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청사 1, 2층 '무더위쉼터'로 운영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도봉구가 구 청사를 '피서지'로 새단장한다.
도봉구는 20일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구 청사 1층과 2층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구 청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마형 무더위쉼터를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는 '휴양지'를 콘셉트로 1층에는 파라솔과 테이블 등 해변 느낌을 내는 물품들을 배치해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은 기존 세미나실을 실별로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힐링방과 아동용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방, TV 등을 볼 수 있는 영상방 등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의 고정관념을 깼다"면서 "2층 또한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또 무더위쉼터 안내부터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인력도 상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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