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원회, 사업성 분석 및 공공기관 참여 필요성 검토 후 11월 말 발표

(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서울시가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를 뽑는 공모를 진행한 결과, 16곳 모아타운에서 총 37개 사업구역이 신청했다고 어제(22일) 밝혔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사업 여건이 불리해 자체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도와주기 위해 지난 9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은 공공기관이 관리계획수립 및 조합설립을 지원하고,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SH, LH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접수된 11개 자치구는 ▲양천구 ▲종로구 ▲서대문구 ▲강서구 ▲동작구 ▲관악구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강북구 ▲강남구로 16개의 모아타운 내 37개 구역이다.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공모 결과는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성 분석, 공공기관의 참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1월말에 발표된다. 선정된 사업구역은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SH, LH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추진에 주민동의율이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선정된 모아주택 사업 대상지는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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