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장관, 한미 동맹 역대 최상 인식 공유
한미 외무장관, 한미 동맹 역대 최상 인식 공유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11.01 11: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 파병에는 우려...전쟁 투입 및 추가 파병 동향 공조 합의
(사진=연합뉴스)
한미 외교·국방(2+2) 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31일 미 국무부에서 한미 외교·국방(2+2) 회의에 이어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관계와 한미일 협력,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이 실질적 파병으로까지 이어진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이 북한군의 실제 전쟁 투입과 추가 파병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한미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이 역대 최상의 상태에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따른 한미일 협력 심화 ▲워싱턴 선언에 의해 설립된 NCG를 통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그간 한미 양국이 함께 이룬 주요 성과들이 美 차기 행정부로도 잘 인계될 수 있도록 블링컨 장관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블링컨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조 장관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G7을 확대・현대화할 필요성과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보다 큰 역할을 해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했고,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역량과 기여에 걸맞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한국의 G7 참여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장관은 G20와 APEC 등 하반기 주요 외교 일정을 포함한 다양한 계기에 한미 양국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하여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