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 정의' 돌아본 제1회 서울 한강국제영화제 성료
'자유, 민주, 정의' 돌아본 제1회 서울 한강국제영화제 성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11.09 1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460만원 상금 지급, 대상 '과녁은 어디에'
지난 3일 열린 제1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시상식. (사진=서울한강국제영화제)
지난 3일 열린 제1회 서울 한강국제영화제 시상식. (사진=서울한강국제영화제)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통해 4.19 혁명의 정신이었던 '자유, 민주, 정의'를 돌아보는 제1회 서울 한강국제영화제(SHIFF)가 공모 당시보다 확대된 2,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장려상, 심사위원특별상, 촬영감독상, 연기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을 발표했으며 수상자들은 4.19혁명기념 서울한강국제영화제 조직위로부터 공모 당시보다 확대된 총 2,460만원의 상금을 지급받았다.

이번 영화제를 공동주관한 (주)레드파노라마 관계자는 "영화제가 진행되면서 시상을 많이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공모 당시 없었던 연기상과 촬영감독상도 시상하게 됐다"면서 "젊은 세대를 위하는 어른의 마음으로 시상 내역 및 상금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선 장려상은 <한나>(박창환 감독), <폐차>(현승휘 감독), <새벽의 빌리>(송지호 감독), <셋 둘 하나, 김치>(정유리 감독), <3호선 J배우>(정지원 감독), <종이 울리면>(임수빈 감독) 등 6개 작품이며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김다연 감독의 <파도>와 윤성은 감독의 <순자 생존기>는 상금 30만원의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상금 100만원)은 전다솔 감독의 <아이돌이 수상했다.

촬영감독상은 <꿈의 도둑(Thief of Dreamed)>의 촬영 감독인 미카엘 델라헤이에게 돌아갔으며, 남자주연상은 <악인의 밤>의 배수빈, 여자주연상은 <과녁은 어디에>의 금해나 배우가 수상해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로드 투 호핑(Road to Hoping)>의 신아놀드 감독과 <입덧>의 임도균 감독에게 돌아갔고, 상금 400만 원을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르네상스 주공아파트>의 신수환 감독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대상은 김동은 감독의 <과녁은 어디에>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양궁을 소재로 개인과 주변의 외압 사이에서 겪는 부조리한 갈등을 담아낸 해당 작품은, 섬세한 연출로 긴박감 있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은 감독은 "<과녁은 어디에>는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인간의 무기력함과 저항정신을 다룬 영화로, 4.19혁명기념정신과 맞닿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서울한강국제영화제가 앞으로 쭉 영화를 위한 영화제가 되길 바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공동 집행위원장인 김선담 4.19혁명 공로자회 서울지부장은 “젊은 세대에 대한 애정과 독려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시상식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자유·민주·정의의 계승을 위해서라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