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엘 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정기연주회로 2024년 '피날레' 장식
한국형 '엘 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정기연주회로 2024년 '피날레' 장식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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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 명인 대금연주, 바이올린 협주 등 선보여
지난달 30일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정기연주회. (사진=임동현 기자)
지난달 30일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정기연주회. (사진=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이 지난달 30일 오후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은 세계적으로 희망을 전하는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 무상예술교육 시스템을 통해 육성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다.

단원들의 바이올린 협주. (사진=임동현 기자)
단원들의 바이올린 협주. (사진=임동현 기자)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나눔 연주를 펼치며 탄탄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창의력 및 자존감 형성으로 단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음악감독 및 강사를 포함해 총 82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꿈의 오케스트라를 거친 단원들이 강사로 돌아와 학생들과 함께 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금산조를 들려주는 이생강 명인. (사진=임동현 기자)
대금산조를 들려주는 이생강 명인. (사진=임동현 기자)

이날 정기연주회는 문진탁 음악감독의 지휘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뉴먼의 <트래픽 잼> 등이 연주됐다. 또 현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로 '대금 연주'를 대표하고 있는 죽향 이생강 명인이 <이생랑류 대금산조>와 <칠갑산>을 선보이며 연주회의 격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없이 단원들이 강사와 함께 바이올린 협주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공연 마지막에, 그리고 앵콜곡으로 '애국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은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현재 2025년 단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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