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임금인상 및 근무환경 개선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오늘(6일) 새벽 2시경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과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오늘 오전부터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다.
교통공사와 노조는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2.5% 이내 임금인상 ▲내년 신규 채용 시 장기결원 범위 확대 공동 노력 ▲기후동행카드 판매 손해금 중 공사 재정 분담금 지원 위해 서울시 건의 ▲분야별 직원 침실과 휴게실 등 근무환경 개선 추진 ▲혈액암 관련 연구용역 결과 바탕으로 작업환경 개선 ▲임금·인사분야 노사 공동 TF 내년부터 운영 등에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특별합의를 통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고자 난임 시술 본인 부담금 지원 및 출산축하금 상향 지급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파업으로 인한 더 큰 시민 불편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했다"며, "앞으로 노사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로 시민의 일상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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