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 치매 환자 위한 '초록기억카페', 도봉구에 문 열어
초로기 치매 환자 위한 '초록기억카페', 도봉구에 문 열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1.08 12: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 8명 근무,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음료 만들고 손님 접대
인삼 주스를 만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과 종사자. (사진=도봉구)
인삼 주스를 만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과 종사자. (사진=도봉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초록기억카페'가 지난 7일 서울 도봉구 치매안심센터 4층에서 문을 열었다.

'초록기억카페'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초로기 치매 환자들은 카페 운영에 대한 이론, 실습 교육을 받고 실제 음료 제조, 손님 접대 등에 참여한다. 음료는 환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사용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곳에서의 다양한 활동들이 환자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자극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며 앞서 선정된 초로기 치매 환자 8명이 근무한다. 환자 한 명당 하루 이상 일할 수 있도록 오전 근무와 오후 근무에 환자 1~2명씩 투입된다.

카페 이용은 센터에서 검진을 받거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에게 부여되는 '코인'으로 가능하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