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단계 휴전,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예정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교전의 휴전을 최종 승인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전체 내각회의에서 하마스와의 휴전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가자 전쟁은 오는 19일부터 1단계 휴전에 들어간다.
양측은 6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에 잡혀있는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교환하고 이후 지속적인 휴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휴전 및 인질 석방의 이행을 감시하는 상황실을 이집트 카이로에 마련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집트, 카타르, 미국 대표단이 협정 조건의 준수 여부를 감시한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통제로 사실상 차단됐던 구호품 반입이 정상화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구호 트럭들이 가자 남부 분리장벽 넘어 이집트 쪽에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도 가자에 들어갈 트럭 4천대분의 구호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3개월간 100만명 이상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식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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