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웨스턴대 연구팀 "치매 등 만성질환 위험도 줄어들어"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노년기에 매주 150분 이상 신체 활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31%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 웨스턴대 제인 손턴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전문지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을 통해 "노년기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잠재적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3년 발표된 운동량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 추적 분석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주당 150분의 신체 활동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우울증, 치매, 암 등 30가지 이상의 만성질환 위험도 감소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신체 활동의 이점을 고려할 때 의사들이 노인의 신체 활동 처방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을 위해 매주 150~300분의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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