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지론 '1948년 건국' 주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자리에서 물러나라"
"뉴라이트 지론 '1948년 건국' 주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자리에서 물러나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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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들 "퇴진까지 제2 독립투쟁 전개할 것"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진=독립기념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진=독립기념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이루어진 '민족통일광복회' 회원들이 지난 25일 '1948년 건국절'을 주장했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민족통일광복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3시 "대통령 선서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역사 쿠데타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로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고 탄핵소추되어 헌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윤석열이 임명한 신종 친일파 김형석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강력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형석은 1945년 광복을 부정하고 뉴라이트의 지론이자 반헌법적인 ‘1948년 건국’설을 주장함은 물론, 독립에 헌신한 김구 선생의 업적을 폄훼하고 안익태, 백선엽 등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칭송한 자"라고 평하면서 "당연히 독립기념관 관장을 맡아서는 안 되었지만 윤석열 정권이 국민 대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했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김형석은 윤석열의 파면이 결정되기 전이라도 즉각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형석 관장 임명 이전에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된 박이택, 오영섭도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고 독립운동을 폄훼했다는 점에서 김형석과 마찬가지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에 우리는 앞으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박이택과 오영섭의 해임을 요구하는 행동에도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독립투쟁을 폄훼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신종 친일파들이 퇴진할 때까지 제2의 독립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혀 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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