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우는 책, 외로울 때 책은 등불이 된다"
"상상력을 키우는 책, 외로울 때 책은 등불이 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4.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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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20일 개최, '책 읽는 대한민국 북클럽' 23일까지 모집
20일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 (사진=임동현 기자)
20일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 (사진=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책 한 장 할래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독서 생활 촉진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강연과 대담, 책 이야기 마당 등 이벤트와 잠재 독자를 애독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독서 챌린지 '책 읽는 대한민국 북클럽' 모집도 진행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과 나민애 서울대 교수(오른쪽)의 대담. (사진=임동현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과 나민애 서울대 교수(오른쪽)의 대담. (사진=임동현 기자)

정용실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나민애 교수의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 강연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민애 교수의 대담, 그리고 유인촌 장관과 캠페인에 참여하는 '북멘토'들이 온라인을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책 선물 행사가 진행됐다.

나민애 교수는 강연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과 병 치료로 바쁘셨을 때 그 사이에 책이 있었다. 네모선장을 따라 해저를 탐험하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저의 말동무가 되고, 미운 오리 새끼가 저의 친구가 됐다"면서 "외로움을 느낄 때 책을 통해 손 안에 등불을 켜길 바란다. 책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배우 시절 자신이 연기했던 햄릿, 돈키호테 등의 대사를 인용하면서 "인공지능 시대라고 하지만 책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책 속의 문장들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나민애 교수의 말대로 저에게 책은 등불이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해 책을 증정받은 참여자들과 함께 유인촌 장관과 북멘토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임동현 기자)
온라인을 통해 책을 증정받은 참여자들과 함께 유인촌 장관과 북멘토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임동현 기자)
책 증정 행사. (사진=임동현 기자)
책 증정 행사. (사진=임동현 기자)

이날 행사에는 '북멘토'로 선정된 이종범 웹툰 작가,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책 이야기 마당'이 진행됐고 권수영 연세대 교수, 김민식 작가(전 MBC PD), 방송인 이승윤 등 북멘토들이 참석해 선정자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북멘토들은 책 추천과 함께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독서 인증 활동, 책 이야기 마당 등을 통해 북클럽 참여자들의 독서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북클럽은 오는 5월 2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세계 책의 날인 23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과 야외 역사 마당에서 북클럽 모집과 함께 '한 장 오디오북존', '한 장 그림책전'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독서 활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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