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선정 "4.19 역사성 녹여내"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강북구의 '4.19카페거리'가 '사일구로'로 새롭게 단장된다.
강북구는 16일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4.19카페거리의 공식 네이밍을 상권의 고유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사일구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상권 이용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사일구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사일구로'는 4.19 민주화 정신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브랜드 태그라인으로는 ‘도심 속 자유로운 구름길’이 함께 정해졌다. 이는 북한산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4.19카페거리의 여유롭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담은 표현으로, 향후 진행될 상권 홍보와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강북구는 "앞으로 사일구로 네이밍에 걸맞은 로고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상권활성화 이벤트와 환경개선사업에 연계해 상권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일구로’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시작한 4.19카페거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곳으로 2026년까지 2년간 10억원의 상권 활성화 예산과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자금 융자(최대 5억원)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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