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민·관·군 합심해 수해 복구 나서
증평군, 민·관·군 합심해 수해 복구 나서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7.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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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점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군 개청 이후 최대의 재난피해를 입은 증평군이 민·관·군 모두 합심해 수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16일 지역평균 227.7mm가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주요피해는 △가옥침수 57채 △이재민 5명 △공공시설 피해 251개소 △ 농경지 피해 180ha △ 육계 2만3000수 폐사 △차량 침수 57대 등이다.

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히 전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수립했다.

재난안전대책 본부 긴급회의 결과 홍성열 증평군수는 △부서별 담당마을 현장조사 △피해 현장 장비투입 및 복구작업 △집중방역 △군부대 대민지원 요청 △자원봉사자 모집을 지시했다.

군은 지역 내 108개리 전체를 대상으로 부서별 담당마을을 지정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다.

또 피해복구를 위해 도로 및 제방이 유실된 지역에 굴삭기 38대, 덤프트럭 35대 등 총 73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군은 지난 18일 장비를 이용해 군도 1호선(증평읍 남차리 630-5 ∼ 율리 364-3 일원)의 응급복구를 마쳤다.

이 밖에 삼기천 제방, 초중 2리 마을안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침수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 주택 21가구와 보강천, 송산리 일원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지역내 군 부대도 피해 현장에 투입 돼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13공수여단과 37사단은 총 250명의 군인을 현장에 파견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군 부대는 보강천과 좌구산 휴양촌을 중심으로 잔해물 제거작업 등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37사단은 질병예방을 위해 제독차 2대를 투입해 방역을 실시했다.

피해복구를 위한 민간단체의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내 단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자원봉사자도 참여하고 있다.

참여 단체는 △여성단체협의회 △진천자유총연맹 △증평자유총연맹 △대전바르게살기위원회 △제천자원봉사센터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 △충주바르게살기위원회 △군 의회 사무과 등 24개 단체 312명이다.

자원봉사자는 삼기천 해맞이 공원, 꽃묘장, 남하리 등에서 침수주택 정비, 잔해물제거 등의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철원자원봉사센터, 충청북도 총무과 등 여러 단체들이 봉사활동 참여를 신청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어려운 시기이지만 민·관·군 모두 합심해 어려움을 잘 이겨 나가고 있다”며“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피해복구에 노력하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군수는 연일 피해현장을 방문해 지역민을 위로하고 복구작업 참여자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피해를 입은 주민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고서를 작성해 재난점검을 받아야한다. 신고기간은 이번달 25일까지다.

디지털 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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