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트시 문화체험행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프랑스 낭트시 문화체험행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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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로 튀김, 백포도주, 칵테일 시음식 및 창작품 제작 체험
▲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순천시에서는 오는 22일 우호교류 도시인 프랑스 낭트시의 문화예술 우호교류 대표단이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에서 ‘프랑스 낭트시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낭트에서 직접 공수해 온 식재료로 만든 현지음식을 선보이며 프랑스 음악 감상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창작 체험도 함께 이루어진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에서 낭트시민들이 즐겨 먹는 간식으로 튀김의 일종인 ‘보트로(Bottereau)’, 낭트시의 백포도주(Muscadet)와 ‘낭티에(Nantillais)’라 불리는 칵테일 및 프랑스 딸기맛 시럽으로 만든 시원한 음료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별도 구역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창작품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 구분 없이 모두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낭트시에 소재한 ‘코리아낭트 한불우정협회’에서 후원한다. 이 단체는 낭트시에 입양된 한국 동포와 프랑스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매년 9월 프랑스 낭트시 ‘순천동산’에서 이틀 동안 한국과 순천을 알리는 문화예술행사를 낭트시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와 낭트시의 인연은 2004년 기초자치단체장 일행이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낭트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조성 중이었고 단체장 일행에 정원 조성 의향을 물었는데, 당시 현 조충훈 순천시장이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한 것이다.

순천시는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 맞추어 낭트시에 ‘순천동산’을 조성했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2009년 낭트시에서 순천만습지 가는 길목에 ‘낭트정원’을 조성하면서 양 도시는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까지 매년 상호 방문 등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코리아낭트 한불우정협회 일행을 이끌고 순천시를 방문하는 ‘수아뇽 자크’ 낭트시 환경녹지국장은 2004년 공원국장으로 재직 당시 낭트시의 ‘순천동산’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이러한 계기로 지금까지 순천시를 여러 번 방문하는 등 순천시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낭트시 문화체험행사는 순천시민들이 평소 접해보기 힘든 프랑스 현지 문화를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 있는 이는 가족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프랑스정원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문화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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