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서금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전(한국 시각)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삼성과 LG전자를 비롯한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저율관세할당(TRQ) 기준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첫해에는 120만대 이하 물량에 대해선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그 다음 해인 2년 차의 경우, 120만 대 미만 물량에는 18%, 120만 대 초과 물량에는 45%를 부과하고 3년 차에는 각각 16%와 40%의 관세가 매겨진다.
또 한국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도 2.5GW를 기준으로 1년 차에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