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병, 먹노린재 멸구류 7월하순 ∼ 8월 상순 방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영광군은 올해 가뭄으로 모내기가 늦은 만큼 철저한 병해충 방제 및 본답관리로 풍년 농사를 예약하자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7월27일 관내 벼 재배단지를 예찰한 결과 문고병, 흰등멸구, 먹노린재 등이 일부 발견됐으며, 특히 조생종을 조기 재배한 논에는 먹노린재의 밀도가 방제를 해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먹노린재의 습성상 작은 소리에도 물 밑으로 숨기 때문에 개체수가 적을 때에는 발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개체수가 많아지면 벼 포기 밑에서 쉽게 관찰 할 수 있으며 잘 숨지도 않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먹노린재의 초기 방제는 대부분의 농가가 벼 상자처리제를 쓰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으나 후기에 발생하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심하다.”라며 “세심한 관찰을 통해 발생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