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과 응원단, 첫 일정 돌입...북한 예술단, 'J에게' 부른다
北예술단과 응원단, 첫 일정 돌입...북한 예술단, 'J에게' 부른다
  • 서현석 기자
  • 승인 2018.02.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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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이 7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외뉴스=서현석 기자)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이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8일) 일제히 첫 일정을 갖는다.

북한 예술단은 이날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이를 위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은 전날 7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리허설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이선희씨의 'J에게' 등 한국 가요와 팝송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마치고 다음날 서울로 이동하는 예술단은 오는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후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7일에 방남한 북한 응원단은 오전 11시 강릉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리는 북한 선수단 입촌식 공연을 위해 이날 오전 8시30분쯤에는 빨간 모자와 재킷 등 고적대 복장을 하고 강릉 선수촌으로 향했다.

응원단은 올림픽 기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머물면서 오는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응원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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