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도입을 위한 공청회 개최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도입을 위한 공청회 개최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8.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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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교통신호 연동으로 긴급상황 골든타임 확보
▲ 충청북도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 충북소방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기관간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의 신규 도입에 따른 정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소방본부의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 시범운영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의 ’신규 시스템 도입의 효과성 분석결과 발표‘에 이어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을 좌장으로 충북지방경찰청, 국민안전처, 한국교통연구원, 지역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시범운영은 4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공휴일 포함 주간시간대(07:00∼20:00) 청주권 중·대형이상의 화재출동과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구급출동 시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소방차량이 신속히 현장도착할 수 있도록 출동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을 녹색등화로 열어주어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했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화재, 구조·구급 등 긴급출동 상황에서 출동 방향의 교통신호가 연동되도록 운영한 바, 평소보다 화재는 2분 40초, 구급은 2분 50초 가량의 평균 출동시간이 단축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소방출동 차량의 교통사고도 전년도 동기간 대비 8건(47%↓)이나 줄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도 5,913만원(89.1%↓)이나 감소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또한 사업계획 초기에 교통신호 제어로 인해 차량정체가 발생해 교통불편 민원신고가 많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단 4건만 접수되는 등 성숙된 청주시민의 적극적인 배려와 참여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충북소방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이번 시민 공청회를 통해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불편이나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보완책을 통해 신규 시스템 도입이 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며 충북소방본부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도비70백만원)을 확보해 더욱 신속·정확하게 청주권역 전체 교통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그룹화 작업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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