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 서천군 서천읍은 지난 2일 클래시움아파트 부녀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 홀몸어르신에게 생활에 필요한 농산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클래시움 부녀회은 지난달 28일 충남도청에서 마중물 사업의 후원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수거해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었고, 마산면 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의 농산물 판매로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서천지역내 농산물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영란 클래시움 부녀회장은 “아나바다 1차 행사에 200여명의 마을주민 참석과 지역상가들의 물품쿠폰으로 이웃사랑 실천 행사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11월까지 총 4차례의 행사를 열 예정이며, 향후 마을공동체 사업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내 홀몸어르신에게 생활에 필요한 농산물을 전달해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이 행사의 진정한 의미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아나바다 행사후 기부물품은 정해순 등 서천읍 독거노인관리사들에 의해 서천읍 서천로 임영복 어르신 등 12명에게 농산물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기부 받으신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찾아와 말벗이 되고 건강이 좋지 않아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생활에 필요한 물품까지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구남신 서천읍장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리며, 마을공동체 강화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기 좋은 서천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