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해안 최고 천혜의 비경, 외옹치‘바다향기로’준공..
속초 동해안 최고 천혜의 비경, 외옹치‘바다향기로’준공..
  • 장진숙 기자
  • 승인 2018.04.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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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간 민간통제구역, 감추어 졌던 외옹치 해안 전면개방
▲60여년간 민간통제로 감추어져 있다가 천혜의 비경을 드러내는 '바다의 향기로'조감도(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장진숙 기자)속초시가 해안의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의 최종 마무리를 짓고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선사할 개통식을 외옹치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바다향기로'는 속초시의 민선6기 공약사업 중의 하나로 정부의 핵심 규제개혁의 일환인 ‘동해안 군 경계 철책철거사업‘을 ‘롯데리조트 속초‘와 연계해 추진한 민간투자 사업으로 총 사업비 2,560백만원(국비 489백만원, 도·시비 등 지방비 489백만원, 민간투자((주)호텔롯데 1,582백만원)이 투자됐다.

총 길이는 1.74km로 이중 속초시가 추진했던 '바다향기로' 속초해수욕장 구간(L=850m)은 작년 6월 준공이 돼 이미 이용 중이며, 이번에 민간투자((주)호텔롯데)로 추진된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L=890m)도 준공돼 '바다향기로' 조성사업 전 구간이 마무리 됐다.

60여년간 민간통제로 감추어져 있다가 천혜의 비경을 드러내는 외옹치 해안은 시원하게 수놓은 푸른 바다가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져 있으며, 각양각색으로 모양을 달리한 바위에 부딪히는 청량한 파도소리와 산책로 뒤쪽의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해송들의 솔내음이 가득하다.

또한, 친환경 감성로드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기존의 군 경계 철책 일부를 살리고, 흙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두었으며 벙커나 초소를 전망대로 활용함은 물론 안보체험 공간을 마련해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통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게 했다.

그간 민원합의 및 관리운영주체에 대한 이견, 군시설 설치 등으로 인해 장기간 개방이 지연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루라도 빨리 외옹치 해안이 개방되기를 바라는 만큼 더 이상 개방을 늦춰선 안된다는 점에 4자(속초시,(주)호텔롯데,외옹치마을,22사단)가 함께 뜻을 모아 오는 12일부터 무료로 전면 개방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관람 소요시간은 20여분 정도로 짧은 편이고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이용하기에 좋다”며 “앞으로 사인물 설치 등을 보완하고 바다향기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옹치 '바다향기로'가 대한민국의 대표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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