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일부터 2주간 개최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농촌진흥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누에·곤충 특별전시회’를 연다.
‘우리와 함께 하는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곤충들을 가까이 들여다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기누에가 어른누에가 되는 모습을 관찰하고, 누에고치로 만든 인형 ‘누돌이’, ‘누순이’와 인사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식용곤충과 애완곤충, 환경정화곤충과 함께 뒤영벌, 호박벌 등 화분매개 곤충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인공고막, 실크화장품, 치과용 실크차폐막, 오디음료 등 양잠산물과 화장품, 곤충쿠키, 곤충분말, 사료 등 곤충으로 만든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식용곤충으로 각광받는 고소애, 꽃벵이, 쌍별이, 장수애 등을 넣은 쿠키 등 방문객들이 곤충식품을 맛볼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 ‘컬러누에와 일반누에 구별하기’, ‘뒤영벌 만져보기’, ‘꿈틀꿈틀 움직이는 애벌레 관찰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아울러,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곤충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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