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상북도와 함께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 발간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문화재청과 경상북도는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를 통해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육상생태계 모니터링 사업의 결과 중 하나로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을 최근 발간했다.
독도는 약 460∼2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긴 해양성 화산섬이다. 육지로부터 200여㎞ 떨어진 지리적 특수성으로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섬 생태계를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생물자원의 보고인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입도 관람객 증가와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영향 등으로부터 독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환경 전반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발간한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에는 사진작가와 조사연구원들이 지난 3년에 걸쳐 촬영한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 변화와 자연 경관을 담은 사진과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사진 270점이 수록돼 있어 독도가 가진 다채로운 모습들을 감상하고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행정정보/간행물)에서도 내려 받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진첩 발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바다인 푸른 동해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독도의 구석구석은 물론, 거센 해풍을 맞으며 피어난 독도의 풀꽃과 열매, 독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 보면서 독도의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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