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8.05.23 16: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방수칙 준수, 만성질환자 어패류 생식 금지 등
▲비브리오패혈증은 발열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데, 주로 하지에서 시작한다.(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북 정읍시가 비브리오패혈증과 관련,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무덥고 습한 날씨아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음식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돼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건강한 사람은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 환자는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발열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데, 주로 하지에서 시작한다.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적절한 항생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 절제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또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 마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조리 도구는 세척하고 열탕 처리하여 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 면역 저하자, 알코올중독자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저장하거나 85℃ 이상에서 가열처리해야 하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