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성남시장후보, “자궁경부암 백신예방사업 25세 여성으로 확대, 무료접종”
박정오 성남시장후보, “자궁경부암 백신예방사업 25세 여성으로 확대, 무료접종”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6.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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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효과가 온전히 나타날 수 있는 25세 연령에 대한 무료예방접종 공약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내외뉴스=정영훈 기자)[6.13지방선거]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29일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백신예방사업을 만 25세 여성으로 확대하고 신생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박정오 성남시장후보는 먼저 자궁경부암 백신예방사업에 대해 “현재 정부에서 만12세 어린아이들에 대해 국가사업으로 백신을 2회 접종하고 있지만 일반 성인여성들이 병원에서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3회 접종을 하게 된다”며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고 결국 접종시기를 지나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후보는 “따라서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차원에서 ‘가임여성을 위한 자궁경부암 예방사업’을 우선 추진할 것이며, 백신효과가 온전히 나타날 수 있는 연령대인 25세 여성에 대하여 보건소를 통해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궁경부암 예방은 결국 성남시의 인구정책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 25세 백신예방사업 이후 연령층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공약에 대해서는 “영유아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증 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며,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발병 비중이 가장 높아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생후 6주 이후 빠른 시기에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 비용만 2∼30만원 달해 실질적으로 접종률은 7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자녀들은 로타바이러스의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권고가 아닌 필수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세계 여성암 발병률 2위,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매년 많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여성성을 잃고 있는 실정이며,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사망원인 2위로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감염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매년 유행하는 혈청형이 다르며 전염성이 강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정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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