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12명 응시 결과 11명 합격...수준별 한국어 수업 주효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준별로 4개반을 구성해 2시간씩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2016년부터 바뀐 한국어능력시험에 맞춰 읽기, 듣기, 쓰기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방법과 모의고사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 2번 3시간씩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수업을 지도했다.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반 운영, 시험 응시료, 원서접수 대행 및 이동수단지원 등 한국어능력시험에 소요되는 모든 과정과 비용을 지원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정착을 돕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는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들의 한국어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한국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방문교육사업, 한국어교육프로그램, 예비학부모교육,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취업교육프로그램, 학부모 역량강화교육, 다문화이해교육, 다문화가족 검정고시반 운영 등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공동체의 다문화 인식개선 등 지역사회 통합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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