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9회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하여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태풍 ‘쁘라삐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불의의 재난을 당한 주민들은 일일이 방문해서 현장에 맞는 신속한 구호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성 평등 주간에 맞춰 미투 운동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국민의 기본적인 요구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보다 중요한 것은 대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한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성평등의 문제를 여성가족부의 의무로 여기지 말고, 각 부처의 행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책임져야 하는 고유의 업무로 인식해 주시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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