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7.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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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 처리 예정
▲국회가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국회가 오늘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국회는 우선 법사위와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 등 16개 신임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고, 이어서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교문위에서 분리가 결정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관계로 26일 본회의에서 다루어 진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 상태다.

본회의가 끝나면 원구성이 완료되는 만큼 7월 임시국회도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문희상 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가지고 점심도 함께 하며 쟁점법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한 이후 각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으며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저임금에 민감한 업종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이 문제를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추대표는 이어 “최저임금 보장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일제히 강력 비판을 쏟아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임금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인상을 따라가기 역부족”이라며 “범법자가 되거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가 감소하는 결과가 몇 개월째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면서 “경제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수정할 때”라고 촉구했다.

각계각층의 반발이 이어지자 당정청은 내일 긴급회의를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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