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시 사태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 능력 향상

‘2017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이 상호 연계한 연습을 통해 완벽한 전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을지연습은 첫째 날인 21일 새벽 6시 시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안보강연회 및 직원 교육,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방위협의회, 전시 주요 현안 과제 발표 및 토의 등을 가졌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다중이용시설인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 적 특작부대의 폭발물 테러 공격으로 인해 부상자, 매몰자, 연기질식 환자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테러·화재 대비 실제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서는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셋째 날인 23일에는 제404차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종결보고회를 통해 이번 을지훈련 중 유관기관들의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적극 보완해 더욱 완벽한 안보태세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 기간 중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생활밀착형 주민체험 훈련’, ‘안보사진 및 장비전시회’, ‘을지훈련 참관단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조춘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유관기관별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국가 전시사태·테러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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