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고교생 보성백일장’ 대회 성료
‘제3회 전국 고교생 보성백일장’ 대회 성료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8.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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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학생들 문학적 감수성 마음껏 펼쳐 의향·예향·다향에 이어 ‘문향 보성’으로
▲ ‘제3회 전국 고교생 보성백일장’ 대회 성료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보성군은 (사)한국시인협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고교생 보성백일장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보성백일장은 청정 자연과 차의 향기가 어우러진 보성에서 고교생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마음껏 펼치고 보성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실시됐다.

대회에 앞서 참가한 학생들은 전야제 행사로 신달자 시인특강, 보성소리체험, 멘토 시인과의 만남, 천문대 관람과 대회 당일에는 대한다원, 한국차박물관 관람 등 보성의 멋과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문학적 깊이를 더해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70명의 고등학생들이 겨룬 본 대회에서는 장원 전남도지사상에 벌교고등학교 김선화 학생, 금상 전라남도교육감상에 경기상현고등학교 조혜빈 학생, (사)한국시인협회장상에 경기야탑고등학교 유세령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은상에는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허수현, 안양예술고등학교 이가인, 논산벨국제학교 최강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으며, 그 외 동상 10명, 장려상은 20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그늘’,‘악기’의 시제가 주어진 백일장에서 당당히 장원을 거머쥔 김선화 학생은 “수상은 기대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너무나 기쁘다”면서 “앞으로 문학적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시를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수상작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수복 한국시인협회 부회장은 김양의 수상작‘벌교 포구의 그늘’에 대해 “자기 생활 속을 작품으로 표현해 생동감 있고 모방 없는 자연스러운 표현 등이 뛰어났다”는 평을 하면서 “백일장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문단과 더 나아가 전세계 문학에 이바지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부 군수는 “의향·예향·다향에 이어 문향으로서 보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문학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보성백일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써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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