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어귀부터 왁자지껄 까르르 울려 퍼지는 아이들 웃음소리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아이를 하나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를 낳고 기르기가 쉽지 않은 시대에 영광군에서는 지난 5월 아홉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이어 7월 열 번째 건장한 남자아이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의 힘찬 아기 울음소리에 군 전체가 행복한 설렘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영광종합병원 분만센터에서 몸무게 3.75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아홉째 막내로 얻은 영광군 군서면 임혜선 오기채씨 부부에 이어 지난 7월 20일에는 군서면 최난희 김용희씨 부부가 몸무게 3.3kg의 열 번째 아이출생으로 5남 5녀를 얻어 군민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군은 각 가정에 신생아양육비 1,500만원과 전라남도 출산 및 양육지원비 30만원, 3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 및 12개월 이전까지 매월 20만원의 양육수당과 각종 예방접종교육, 임산부 영유아 건강관리 및 영양관리와 홍보물 등을 지원한다.
영광군은 영광의 꿈이고 우리의 희망인 이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라서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할 수 있는 기반구축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하여 청년이 돌아와 살기 좋은 영광,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영광,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출산장려와 보육, 교육과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