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 역할 자임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한·중 젊은이들의 뜨거운 우정과 새로운 도전, 충북도민과 14억 중국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금년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9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일(日)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 전당을 배경으로 펼쳐진다.한·중 우호 교류 증진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그 동안 꾸준히 발전하고 성과를 쌓으며 올해 7회째 행사를 앞두고 있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13년), 한·중 대학 총장회의(’14년) 등 중국 현지에 초청돼 우수사례로 발표되는가 하면 도와 중앙부처, 민간이 함께해 성과를 거둔 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외부의 후한 평가뿐만 아니라 청주국제공항의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13년 131천명 → ’14년 374천명 → ‘15년 385천명 → 16년 468천명), 중국 현지 언론의 관심 집중으로 새로운 한류 마케팅의 아이콘으로 본 행사가 자리매김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해 사드배치 등 양국간 정치적인 문제로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한·중관계 속에서도 충청북도는 양국 관계개선의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며 성공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전국 6개 권역별 간담회 (4.6.충북, 4.27.수도권, 5.22.대전·충남, 6.7.강원, 8.10.대구·경북, 8.11.부산·경남)를 개최했고, 우리 지역으로 중국인 유학생 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팸투어(6.23.∼6.24. 단양군, 150명)등을 진행하며 스킨십을 강화했다.
특히, 주한 중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하고 본 행사에 대한 대사관측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수차례 확인하며 성공개최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금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보다 새롭고 알차게 꾸며진다. K-POP 콘서트, 치맥 페스티벌, 체육대회, 한중 대학생 가요제 등 종전 인기 프로그램은 한 층 업그레이드 되고, 컬러풀 런(식용 색소를 뿌리며 달리는 이벤트 달리기), 한·중 프리마켓 등 도민과 함께 즐기는 신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아울러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한중 문화예술단 공연, 공자학원장 포럼, 한중 총장포럼(충북대 주최, 페스티벌 연계행사) 등 양국의 경제·문화·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중 전통문화 체험, 중국예술단 길거리 공연, 시·군 홍보관 및 K-뷰티 체험관, 한중 푸드존 등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한국 대학생과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도민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남은 기간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전대책 수립 등 차질 없이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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