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 역할 자임

한·중 우호 교류 증진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그 동안 꾸준히 발전하고 성과를 쌓으며 올해 7회째 행사를 앞두고 있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13년), 한·중 대학 총장회의(’14년) 등 중국 현지에 초청돼 우수사례로 발표되는가 하면 도와 중앙부처, 민간이 함께해 성과를 거둔 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외부의 후한 평가뿐만 아니라 청주국제공항의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13년 131천명 → ’14년 374천명 → ‘15년 385천명 → 16년 468천명), 중국 현지 언론의 관심 집중으로 새로운 한류 마케팅의 아이콘으로 본 행사가 자리매김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해 사드배치 등 양국간 정치적인 문제로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한·중관계 속에서도 충청북도는 양국 관계개선의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며 성공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전국 6개 권역별 간담회 (4.6.충북, 4.27.수도권, 5.22.대전·충남, 6.7.강원, 8.10.대구·경북, 8.11.부산·경남)를 개최했고, 우리 지역으로 중국인 유학생 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팸투어(6.23.∼6.24. 단양군, 150명)등을 진행하며 스킨십을 강화했다.
특히, 주한 중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하고 본 행사에 대한 대사관측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수차례 확인하며 성공개최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금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보다 새롭고 알차게 꾸며진다. K-POP 콘서트, 치맥 페스티벌, 체육대회, 한중 대학생 가요제 등 종전 인기 프로그램은 한 층 업그레이드 되고, 컬러풀 런(식용 색소를 뿌리며 달리는 이벤트 달리기), 한·중 프리마켓 등 도민과 함께 즐기는 신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아울러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한중 문화예술단 공연, 공자학원장 포럼, 한중 총장포럼(충북대 주최, 페스티벌 연계행사) 등 양국의 경제·문화·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중 전통문화 체험, 중국예술단 길거리 공연, 시·군 홍보관 및 K-뷰티 체험관, 한중 푸드존 등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한국 대학생과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도민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남은 기간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전대책 수립 등 차질 없이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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