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등 14종 번식력 강해…6월∼10월 집중 제거로 토착생물 보호 노력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1년에 10m이상 자라면서 나무 등 인근의 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며 한그루당 2만5000여개의 씨앗을 맺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다.
이달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대표 김문환) 회원 40여명과 함께 천호지 주변과 천안천 일원에서 밀집 서식하고 있는 가시상추와 도깨비가지 등 생태계 교란식물 상당수를 제거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은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새순이 자라는 6월부터 포자를 맺기 전인 10월 중순 이전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란식물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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