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천혜자연환경 오는 10월하순까지 벼 수확 전국 출하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남원시는 처서가 지나 아침·저녁으로 서늘하고 낮기온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에서는 논 배수관리와 막바지 병해충예방 및 가을철 밭작물 파종작업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고 밝혔다.30일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앞들에서는 남원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생종벼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이창호씨 벼 재배 농가에 따르면 금번 수확한 벼는 지난 4월말에 조생종 벼를 이앙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앞으로 오는 10월중순까지 수확해 나갈 계획이며, 지리산농협과 전량 계약재배를 추진 추석전에 고품질 햅쌀로 부산 등 전국에 출하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창호씨는 지난 2002년에 귀농 벼농사 재배경력 15년이 넘는 농가로 매년 토양분석에 따른 토양 비배관리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쌀 생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오고 있으며, 농촌 소득 증대를 위해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논 대체작물 개발과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좋은 쌀 생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오고 있다.
남원시는 금년 8,905㏊ 벼 재배면적에 지리산 산간 고랭지, 중산간부, 평야부의 전국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혜 자연환경으로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생산을 비롯해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명품 농산물이 전국에 출하되고 있어 “영농1번지”로 자리 잡았다.
남원시에서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소비자가 원하는 지대별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다양한 품목의 벼 대체작목을 발굴 농촌 소득 안정화를 추진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계획”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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