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휴양·치유·교육 등 국내 최대 규모 산림복합휴양단지 들어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라남도는 지리산이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주년을 기념해 구례 광의면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지리산 정원’이 1일 개장됐다고 밝혔다.개장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서기동 구례군수, 유관기관 단체장과 가족기념숲 나무심기 희망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동갑인 1967년생과 가족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200여 가족이 전나무, 낙우송, 메타세쿼이아 등 220그루의 나무를 심어 ‘우리가족 기념 숲’을 만들었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지리산 정원 개장으로 지리산권 최대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이 들어서게 돼 민족의 명산 지리산을 감상하면서 힐링 휴식을 취하는 전국 명소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인 정원문화를 이끌 선두 주자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림휴양·치유·교육·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모델로, 지리산의 가치를 가진 고유 식물종을 보존하고 인간의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정원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300여 ㏊의 넓은 정원을 여유를 갖고 관람할 수 있도록 숲속가옥, 휴양림 내 통나무집이 마련돼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예약은 구례군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숲속 가옥과 휴양림 내 통나무집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산림소득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 정원 주변에는 화엄사, 노고단, 피아골, 쌍계사, 칠성폭포, 청학동 등 유명 관광지가 있으며, 20분 거리에 아이쿱이 위치해 지리산 정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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