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카오지역 버스 랩핑광고로 부산관광 홍보

부산시는 중화권 FIT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마카오지역 시내버스 랩핑광고를 통해 10월 부산의 대표축제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홍보가 마카오 ‘포미족’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인식돼 FIT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월평균 259만여명의 여행객이 마카오지역을 찾는다는 점과 마카오면적이 32.8km²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시내버스 랩핑광고를 통해 가성비와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으려 한다.
특히 부산시가 마카오지역을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1인당 명목 GDP의 국가별 순위(국제통화기금(IMF) 2017년 4월 자료)에서 4위를 차지한 68,401달러라는 점이다. 마카오주민들의 소비패턴으로 볼 때, 부산의 매력을 잘 홍보한다면 1회성에 그치는 여행이 아닌 장기체류형 여행이나, 주말여행지로 언제든 부산여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만이 가진 우수한 자연환경, 해운대 센텀의 쇼핑 및 동부산 오시리아관광 단지를 비롯한 관광자원과 기장대게와 부산 복어코스요리, 해안가를 따라 있는 바다전망의 맛집과 숙소 등 문화 인프라를 잘 홍보한다면 각광받는 관광지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체여행이 아닌 FIT여행, 그리고 부담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 문화가 자리 잡힌 만큼, 질 높은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관광 유도에 힘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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